자연체험, 그림책만들기, 모형차 레이싱
흥미로운 콘셉트로 느린학습자 역량 발굴
“가족과 동반, 즐거운 시간 기대하세요”

[이미지출처=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홈페이지]
[이미지출처=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홈페이지]

[고양신문]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에서 배우는 디자인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9일 시작하는 첫 번째 시리즈인 '자연의 빛, 깔, 꼴'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으며 진행하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디자인 체험교육이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빛, 색상, 형태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하는 것으로, 느린 학습자의 인지, 감각, 감성을 자극한다.

10월에 진행되는 두 번째 시리즈인 '그림책 경연대회'는 미술관의 전시장과 앞마당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영감을 받아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만든다. 느린학습자의 가족이 창작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고 이를 그림책으로 완성하며 가을소풍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로 예정된 세 번째 시리즈는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모형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느린학습자 가족에게 오픈해 진행한다. 미술관 외부의 모형자동차 트랙을 활용해 경주용 모형자동차를 제작하고 주행하는 워크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빠른 속도의 경주가 아니라 완주를 강조하며, 느린학습자들이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천천히 배우고 즐기는 과정의 중요성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자리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은 국내 1세대 자동차디자이너 박종서 관장이 설립했으며,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프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대상의 특별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있는 포마미술관 민진이 학예사는 “이번 시리즈가 단순한 행사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도록, 고양시 유일의 사립미술관인 포마미술관이 연속성을 갖고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재능 있는 다양한 느린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의 영감을 받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느린학습자 체험교육 시리즈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참가자 모집개요는 포마미술관 홈페이지(FOMA.kr)와 인스타그램(FOMA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9220-4661

<자연의 빛깔꼴> 
일시  5월 19일·26일, 6월 2일(총 3회)
참가대상  중고생으로 미술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느린학습자
모집인원  회당 10명(부모 1명 동반필수)
지도  디자인, 공예, 교육 전공 강사 총 4명이 지도 예정
참가비용  회당 4만원(재료, 도구, 디자인 보조자료 등 모든 제작 키트 포함)
              (※ 고양시민 참가자 50%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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