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어린이도서관,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12월까지 만화창작, 웹툰교실 등 운영
[고양신문] 일산서구 주엽동에 자리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상주작가로는 만화가 정원 작가 활동하게 되며,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만화 『올해의 미숙』(창비)을 발간하며 등단한 정원 작가는 『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 『뒤늦은 답장』, 로컬만화 프로젝트 『지역의 사생활 99』 등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펼치며 독자들과의 활발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민들에게는 문학 프로그램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만화가를 상주작가로 선정하게 되어 어린이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스토리 창작 만화 그리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웹툰의 모든 것’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정원 작가 역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상주작가로 활동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만화가라는 특성을 잘 살린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와 영감을 얻어 더 나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주작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