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연·김지용 주임, 준조합원 1억원 예금 지켜

준조합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준 지미연 주임(왼쪽)과 김지용 주임.
준조합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준 지미연 주임(왼쪽)과 김지용 주임.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 일산지점(지점장 윤수정) 지미연 주임(2014년 입사)과 김지용 주임(2019년 입사)이 지혜를 발휘해 1억원 상당의 준조합원 예금을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지켜냈다. 
지난 4월 16일, 산림조합 준조합원인 A고객의 핸드폰으로 사이버수사대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전화가 왔다. 본인명의로 모 은행 계좌에 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고, 수사가 비밀리에 진행 중이며 1억원을 전달하라고 했다. A씨는 일산지점에 예금된 1억원을 중도해지하려고 방문했다. 
창구직원은 통장과 도장 없이 고액을 중도해지하려는 것과 중도해지의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횡설수설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불안해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창구직원이 A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로 확인한 후 A씨의 어머니가 방문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A씨의 계속된 해지절차 요구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로부터 설명을 듣고서야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인지했다. 
김보연 조합장은 “지미연 주임과 김지용 주임이 지혜롭게 준조합원의 소중한 예금을 지켜줘 고맙다"라며 "전 직원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한 번 더 철저하게 인식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 일산지점 외관
산림조합 일산지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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