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마을포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탄소발자국 체킹 헬스PT' 진행
6월 9~22일 한양문고 주엽점

 

[고양신문] 기후위기, 탄소중립. 걱정은 되는데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사단법인 고양마을포럼과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탄소발자국 체킹 헬스 PT(Personal Training)로 기후위기 탈출’ 행사를 6월 9일부터 한양문고에서 시작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공모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교육과 현장탐방, 실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윤주한 고양마을포럼 이사장은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라며 “지구 시간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의 노노샵, 연천 등의 선진 사례를 찾아가 배우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실천방법을 헬스 트레이닝 개념을 응용해 체험해보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실천 모델을 만들어내보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고양시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실천을 원하는 가족, 개인을 모집해 트레이어와 실천가로 역할을 나눠 약 2개월 동안 각자의 탄소중립 실천 상황을 체크해 그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9일 오후 1시 오픈식이 열리고 이날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기후위기와 인류세, 인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15일(토) 오전 10시 고이지선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의 ‘1.5도 라이프스타일 알아보기’, 22일(토) 오전 10시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의 ‘고양시환경문제와 탄소중립’ 강의가 이어진다. 

7월 6일(토)에는 연천순환카페 1.5, 고양순환카페 재미마중, 13일(토) 고양햇빛발전소 현장, 20일(토) 제로웨이스트 복합문화공간 노노샵(서울 이태원)을

방문한다. 27일(토) 한양문고 워크숍을 거쳐 탄소발자국 PT 실천 프로그램이 두 달동안 진행된다.  

탄소발자국 PT는 트레이너와 실천가를 각각 선정(1대 2, 또는 1대 3)해 개인별 계획표 작성, 개인별 관리, 2개월 후 결과 확인, 실천 결과 확인 및 공유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신문과 녹색전환연구소가 후원한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최근 직접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실천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는 “기후위기를 걱정한다면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실천을 시작해야한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교육, 현장탐방, 탄소발자국 PT별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814-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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