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점심봉사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밑반찬 전달
지역사회보장협, 반찬 만들어 나눔

[고양신문] 능곡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경찬)는 지난 22일 능곡동 14통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옛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연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콩국수와 다과를 대접했다.

능곡동 주민자치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옛이야기 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능곡동 주민자치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옛이야기 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옛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 인생의 지혜, 고향에 대한 이야기 등을 풀어놓으며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경찬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능곡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정)는 지난 21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밑반찬 나눔을 했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밑반찬 나눔을 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부녀회원 10여 명이 정성껏 재료를 준비해 불고기, 오이김치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이혜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직접 만든 반찬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사는 능곡동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수영)도 지난 22일 중장년 독거 남성 2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만든 열무 얼갈이김치와 돼지고기볶음, 연근조림 등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열무 얼갈이 김치와 고기볶음, 연근조림 등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했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열무 얼갈이 김치와 고기볶음, 연근조림 등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했다.

중·장년 독거남성가구 밑반찬 전달 사업은 매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활동으로, 중·장년 독거 남성 20가구를 선정해 방문 수령 또는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번 직접 재료를 구매하고, 회원들이 재료 후원으로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계획한 김수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들이 건강한 집밥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경 능곡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가구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능곡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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