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걷기연맹 주최·주관
2024년 고양국제걷기대회

고양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줄발을 하고 있다.
고양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줄발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2024 고양특례시 제4회 고양국제걷기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있었다. ‘암환우, 장애인과 함께 걷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한광순 고양특례시걷기연맹 회장과 임원진, 대한걷기연맹 이강옥 회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기헌 고양병 국회의원 당선자, 도쿠다 일본 구마모토현 걷기연맹회장·회원·공무원, 함경식 국립암센터발전기금 기금운영 본부장과 의료사회복지팀·운영지원팀, 농협, 새마을금고 등 많은 지역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했다.  

식전 공연으로 열린 고양문화원의 취타대 행렬과 공연
식전 공연으로 열린 고양문화원의 취타대 행렬과 공연

걷기대회에는 이틀간 2500여 명이 참여해 25일에는 호수공원 둘레길 코스와 대화천 코스를 걸었고, 26일에는 창릉천길을 걸어 고양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 도착했다. 참여자들은 여름의 길목에서 고양시의 자연을 즐겼고, 출발지인 호수공원의 계절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만끽했다.

한광순 고양특례시걷기연맹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광순 고양특례시걷기연맹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틀간 열린 걷기대회에는 고양문화원 취타대 행진과 행운권 추첨, 완보증·완보배지 전달이 있었으며, 엔젤킹 치어리딩팀과 이제이 댄스아카데미 공연, 난타팀, 가수 호사랑의 트로트, 킨텍스 색소폰 패밀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걷기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
걷기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

한광순 고양시걷기연맹회장은 “걷기를 사랑하고 고양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오늘 걷기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우리 곁에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하게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시는 모습을 보니 대회에 자부심을 느낀다. 암환우와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참여하셔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뜻깊고 소중한 국제대회가 된 것 같다. 걷기는 모두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물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니 정말 기분이 좋다. 참여하신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일본 구마코토현 걷기연맹회원들(녹색 모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본 구마코토현 걷기연맹회원들(녹색 모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도쿠다 일본 구마모토현 걷기연맹회장은 “좋은 대회에 함께해서 즐겁고 같이 발돋움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국제걷기대회에 함께 온 여섯 명의 회원과 한국의 고양시를 걷게 되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과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동환 시장(가운데)과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네 번째 열린 고양국제걷기대회는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고양특례시와 대한걷기연맹, 국립암센터, 고양상공회의소가 후원했으며, 지역의 단체와 기업, 병원, 음식점 등이 대거 참여해 대회를 축하하고 서로에게 응원을 보냈다.

배번표를 달고 힘차게 걷고 있는 참가자.
배번표를 달고 힘차게 걷고 있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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