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님 향한 감사와 사랑이 담긴 ‘효’ 주제로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이 지난달 18일 어울림미술관 2전시장에서 더자인병원과 함께하는 제5회 동네작가 공모전의 작품 전시회 개막식과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조)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이 담긴 ‘효’를 주제로 고양시민들이 응모한 그림과 사진 총 90점의 작품 중 80여 작품이 전시됐는데, 5세에서부터 82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고양시와 가까이에 있는 파주 지역에서도 공모전에 참여했고, 사진과 손그림 외에도 일러스트 작품 등이 출품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전시회 개막식은 수상자를 비롯한 공모전 참여자 남녀노소 모두가 우리 동네 작가가 돼 함께 전시를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며 느꼈던 다양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공모전에 참여한 한 수상자는 “제 작품 안에 계신 할머니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공모전을 통해 다시금 할머니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또 동네작가를 통해 가족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아동 참여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만들어 “(조)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이 담긴 ‘효’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다시 한번 부모님의 사랑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참여 소감 나눔 이후에는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길 기대하며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후원사인 류은경 더자인병원 이사장과 시상자들이 함께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모전의 시작부터 개막식까지 지역아동센터, 지역 내 미술학원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했고, 특히 더자인병원에서는 축하의 마음을 담아 시상금 전액을 후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의 뜻을 더욱 높였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전시회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해 공모전과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