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동화책, 행복을 그리다>
칼데콧, 크레인, 그린어웨이 원화·책
책속 공간 꾸며놓아 ‘인기 포토존’
연계프로그램 풍성, 12월 31일까지
[고양신문]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는 대영제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3인의 동화작가로 불린다. 이들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자리한 한길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동화책, 행복을 그리다> 특별전을 찾으면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부터 랜돌프 칼데콧의 『하트의 여왕』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의 원서와 다양한 동화책 작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한길책박물관 관계자는 “요즘처럼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다양한 상상력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바로 동화책”이라며 “관객들이 동화책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의 한 코너에서는 케이트 그린어웨이가 그린 그림 공간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해놓았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아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영감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 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 031-949-9786
유경종 기자
duney8989@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