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평화의 기원
[고양신문] 사단법인 희망의소리(이사장 정은경)는 지난달 30일 ‘2024 희망의소리, DMZ 평화기원 축제 ‘RE: BELONG’'을 파주 DMZ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경기도 지원으로 이뤄진 이 행사의 취지는 스스로 DMZ 평화의 길을 걷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전쟁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는 것. 정은경 이사장은 “아직도 전쟁의 공포로부터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는 민족 전체가 피해자인라는 인식을 함께 했다. 이 행사를 통해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평화의 시대를 다음세대에 물려주자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DMZ평화기원 콘서트는 ‘오빛나래’ 국악앙상블과 테너 이동환, 소프라노 이재은의 국악과 클래식의 멋진 콜라보 연주회로 진행됐다.
정은경 이사장은 “DMZ 평화의 길을 함께 걷고 평화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화합해 더욱 멋진 하모니가 연주되듯이 음악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희망의소리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찾아가는 희망의소리 해설 있는 음악회’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매력에 빠지다’ 등 음악을 통한 사회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지역발전부문)을 수상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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