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류천 주변에서
생태 교란종 단풍잎돼지풀 제거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탄소중립 실천 환경보전 자원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하천과 습지 등 시민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곳에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 ‘에코 볼런투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류천 정화 활동을 했으며,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계 교란종 약 500L 이상을 제거했다.
참가자들은 (사)에코코리아 생태 강사 3명의 환경교육을 들은 후 인근 생활 폐수가 흘러들어 심각한 냄새와 부유물로 가득한 한류천의 안타까운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가정·기업의 오폐수 처리 중요성을 전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하천 정비와 관리에 큰 힘이 됨을 알렸다.
봉사자들은 “날씨가 너무 뜨거워 활동이 힘들었지만,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서 탄소중립 관련한 활동을 해 뿌듯하다. 정기적인 정화 활동이 진행되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후 빗물받이 정화를 주제로 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과 다양한 에코 볼런투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