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스카이하우스, 9월 30일까지

[고양신문] 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신실)은 지난 1일부터 이웃동아리 모임 ‘필, 그림’과 함께 스카이하우스(대표 고재석)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스카이하우스는 다양한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평소에도 작품을 전시해 ‘갤러리가 있는 고시원’으로 알려져 있다. 

필, 그림 모임이 전시회에서 김신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장(맨 왼쪽)과 함께 자리했다.
필, 그림 모임이 전시회에서 김신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장(맨 왼쪽)과 함께 자리했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과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견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인 ‘이웃마실’을 통해 관계를 맺었으며,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필, 그림’ 모임이 속한 이웃동아리는 주민들이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며 이웃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약 10개의 모임이 활동 중이며, 올해 1월 결성되어 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각각 2점에서 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황동영 스카이하우스 부대표는 “입실자들이 그림을 보고 정말 좋아한다. 갤러리 전시회에 온 것 같다고 한다. 덕분에 스카이하우스에서 예술문화를 모두 누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 그림’ 동아리 회원들 또한 “미숙한 작품이지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겠다”,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다니 나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3개월간 진행되며 9월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의해야 한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웃동아리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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