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신도농협(조합장 홍성규)은 원로조합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철 열무김치 나눔’을 펼쳤다.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덕양구 용두동 신도농협 경제사업소에는 홍성규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이사, 봉사단원, 농협 고양시지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고 씻고, 소금에 절이고 전날부터 준비한 양파와 파 등의 재료를 넣고 열무김치를 담갔다.
김봉회 신도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집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재료를 준비하고 담갔다. 풀도 쑤고 육수도 냈고, 매실과 미나리 등이 들어간 엑기스로 양념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갔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이날 참여자들은 각자 위치에서 열무김치를 정성스럽게 마무리 포장까지 깔끔하게 해 차곡차곡 옮겼으며, 고령 조합원 어르신 등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홍성규 조합장은 “50여 년 동안 신도농협을 위한 원로조합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봉사자들이 담근 열무김치가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신도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함께 나누며, 같이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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