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던 재단 대표이사 1년8개월 만에 선임  
강풀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 성공 

                                                  남현 신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남현 신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고양신문] 2022년 12월부터 공석이었던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년 8개월 만에 선임됐다.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현(54세)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 근무를 시작으로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콘텐츠 기업 임원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유)그대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재직 시 강풀의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전국의 공연장,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켰다.

또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 영화사업본부장 재직 시 ‘뽀로로’ 첫 번째 극장판을 기획·제작해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최근 ㈜오콘 계열사 대표이사 재직 시에는 차세대 미래형 콘텐츠 흐름인 VR, AR, XR 실감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콘텐츠와 공간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갔다.

시는 선임 이유로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로서 국내최고 수준의 문화예술공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시를 수준 높은 콘텐츠로 채워줄 수 있는 경험과 역량 △미래형 실감콘텐츠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통해 미래형 차세대 복합문화공간 운영 전기 마련 △공공기관이라는 테두리 하에서 직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는 조직운영 및 경영 마인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고양시민과 문화예술인에 진정성 있는 소통 역량 및 높은 이해도를 들었다.

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고양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시민들의 삶이 풍부해지도록 30년간의 콘텐츠기획자로서 또한 문화예술경영전문가로서의 경험들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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