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상설 공연 열고
새로운 장르로 박수받아
8월 24일에도 상설공연 예정
[고양신문] 2024 전통문화 상설 공연이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5시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과 이봉운·나상호·이용덕 부원장, 김봉진·지정자 이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공연을 즐기고 박수로 갈채를 보냈다.
성석농악진밭두레보존회의 길거리를 시작으로 황미선 우리 가락 실내악단의 코사무이, 황미선·노보람·이영옥·이윤아·주은영의 신사철가, 까투리타령이 이어졌다. 또한 앉은 반 풍물놀이와 소고춤(권명화류), 모둠북 협주곡, 우리 가락 민요합창단의 새타령, 꽃타령, 홀로아리랑(이유리·고나라) 등 한여름의 저녁을 시원하게 하는 11개의 공연이 있었다.
11번째 마지막 공연에서는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을 성석농악진밭두레보존회와 우리 가락 예술단 등 공연자들과 내빈, 시민들이 둥그렇게 고양문화원 야외마당에 원을 그리며 어울려 장단에 맞춰 신명 나는 판을 벌였다.
황미선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자는 “오늘 공연에 참석해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쳐 주시고 함께 박수 쳐 주신 공연자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즐거움과 응원을 듬뿍 담아 다음 공연은 더욱 멋지게 준비해 한층 더 어깨가 들썩거리는 무대로 찾아뵙겠다. 좋은 공연을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 무대를 위해 함께해 주신 고양문화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퓨전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문화원은 오는 8월 24일(토) 오후 5시 전통문화 상설 공연을 한 번 더 열어 향토문화예술단체 농악길놀이와 황미선 우리 가락 예술단의 실내악, 가야금병창, 민요· 국악가요, 대금 연주, 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