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성과 공유

[고양신문]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찬영)은 지난 22일 ‘중장년-이음’ 희망 발굴단, 이웃 보듬이와 함께 2차 연도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

‘중장년-이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마을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양시 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과 안전망을 구축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이 이웃 보듬이 봉사자와 함께 2차 연도 평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이 이웃 보듬이 봉사자와 함께 2차 연도 평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회의에는 희망 발굴단과 이웃 보듬이 봉사자들이 참석해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년간(2차 연도) 진행된 ‘중장년-이음’ 성과를 공유하고 3차 연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희망 발굴단과 이웃 보듬이 봉사자들의 건의 사항과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희망 발굴단(34명)과 이웃 보듬이(16명)는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이 이웃 보듬이 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이 이웃 보듬이 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평가 회의에는 중장년 1인 가구의 발굴과 돌봄에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평가 회의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중장년-이음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도우며 공생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장년-이음’ 사업 1차 연도에는 지역사회 내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 발굴과 연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차 연도에는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 체계화 및 확장과 ‘공유·건강·동행·경제’의 4가지 주제를 통해 중장년 1인 가구가 안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 이웃 보듬이 봉사자와 사회복지가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중장년-이음’희망 발굴단, 이웃 보듬이 봉사자와 사회복지가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1인 가구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주변에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가 있다면 누구든지 추천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문의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나눔복지팀(031-975-33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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