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 80여만원 성사1동에 전달

[고양신문] 성사중학교(교장 송기철)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8일, 일일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성사1동에 기탁했다.

지난 16일 성사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 진로 탐색 시간에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일장터’를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금 80여만원 전액을 전달했다.

성사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일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성사1동에 기탁했다.
성사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일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성사1동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올 초에 이어 두 번째 활동으로 성사1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성사중은 학생들의 경제와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 일일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스릴러 카페와 보드게임, 즉석사진, 추억의 과자 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물품 판매·전시·체험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며 경제시장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송기철 교장은 “학생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창업 활동을 경험하며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은 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기부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숙 성사1동장은 “학생들이 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돈으로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는 모습은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에 소중히 쓰일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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