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소규모노인복지센터에 지원
이틀 동안 460여 개 삼계탕 후원
일산자유로로터리클럽 회원 동참
아름다운 세상 봉사단 등 봉사해
[고양신문] 일산서구 주엽동의 아름다운 세상 무료급식소가 고양축산농협과 함께 지난 27일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꾸러미(삼계탕·라면·물티슈·방울토마토 등) 나눔을 가졌다.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이번 나눔은 아름다운 세상 봉사자들이 몸이 불편해 나오지 못하는 지역민들 가정에 꾸러미를 들고 방문해 전달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지역 시도의원, 성기경 일산자유로로터리클럽 회장과 회원, 아름다운 세상 봉사단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오전 내 진행됐다.
7월의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날 나눔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는 고양축산농협 등이 준비한 삼계탕 꾸러미를 한 명 한 명 순번에 따라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장 접수처에서 대상자 확인을 하고, 미리 준비한 꾸러미를 순번에 맞춰 응원의 인사를 하고 참여자들이 바로 전달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사회에 따뜻한 정을 느끼는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하고 지원하게 되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앞으로도 고양축산농협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 지역 내 취약계층과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과 인정을 베풀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올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8월 7일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이니 풍요의 계절 가을을 잘 맞이하시길 바란다. 참여하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윤다정 한국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 모든 참여자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로 함께하신 고양축산농협과 일산자유로로터리클럽,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복 삼계탕 나눔은 고양축산농협이 매년 진행하는 3대 나눔의 하나로 설날 떡국 나눔과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등 고양축산부녀회·실버봉사단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나누고자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양축산농협은 하루 전날인 26일에도 고양축산농협 유통센터 소회의실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사랑의 복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소규모노인복지센터에 100개의 삼계탕을 지원해 이틀 동안 총 460개의 삼계탕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