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29일 총 3회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는 오는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3개 구(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에서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한 피부질환 무료검진을 한다.

한센병은 피부 또는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감염 우려가 없고 완치될 때까지 국가가 무료로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부질환 무료 상담과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한센병 외 무좀 등 피부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증상에 맞는 피부약(연고) 등을 현장에서 처방할 예정이다.

검진은 28일(수) 오전 10시30분부터 일산동구보건소, 28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일산서구보건소, 29일(목) 오후 2시부터 덕양구보건소에서 진행하며, 약품 소진 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 관계자는 “한센병 조기진단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앞으로 한센병 퇴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덕양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031-8075-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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