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주 방향 각 8개 노선
일반버스는 가변 정류장으로

[고양신문] 대화역 중앙버스차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정식 개통된다. 실제 중앙버스차로에 버스가 정차하는 것은 다음날인 14일 첫차부터다. 광역버스(직행좌석, 광역급행)는 중앙 정류장에, 일반·마을버스는 기존 가변 정류장에 정차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일부 노선은 방향 전환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가변 정류장에 정차한다. 시는 “앞으로 운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일반 시내버스도 중앙버스차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화역 중앙버스정류장에서 서울과 파주 방향으로 정차하는 광역버스는 각 8대다. 서울 방향 버스는 1000, 3300, 3800, 1001, 1500, 9700, 9707, 9714. 파주 방향은 1000, 3300, 3800, 1001, 9700, 9707, 8109, 8407. 이외 모든 버스는 가변 정류장에 기존과 같이 정차할 예정이다.

대화역 중앙버스차로가 당초 7월 말 개통예정이었다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변경에 따른 법률 절차로 인해 늦춰졌다”라고 말했다. 대화역 가변 정류장은 현재 44개 노선이 경유해 혼잡도가 높다. 하지만 중앙 정류장으로 노선 10개가 분산됨에 따라 향후 혼잡도가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이번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일산 중앙로버스전용차로의 시작점은 백병원(중)에서 일산서구청까지 연장됐다. 향후 ‘미래로’ 도로가 확장되면 이 길을 통해 파주 운정지구까지 연계된다. 중앙로(일산서부경찰서)에서 연결되는 미래로 버스정거장은 현재 11개. △성저리 △덕이초등학교 △신동아아파트 △일산중심병원 △동패동(파주) △새암공원 △한빛마을1단지△해솔마을6.7단지 △지산중학교.운정행복센터 △가람마을9단지 △해솔마을11단지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