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토),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참가비 전액 아프리카 식수지원사업 기부
“가까운 고양·파주 시민, 많은 참가 기대”
[고양신문] “가을빛 물든 호수공원을 달리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해요!”
월드비전이 매년 주최하는 대규모 기부 축제인 ‘2024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이하 글로벌 6K)’ 캠페인이 올해도 10월 12일(토)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글로벌 6K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너와 나를 위한 달리기’다. 6㎞의 거리를 거뜬히 달리며 내 건강을 챙기고, 멀리 아프리카의 한 아이에게 깨끗한 물과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6㎞는 식수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떠오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를 의미한다.
글로벌 6K는 우리나라에서만 열리는 행사가 아니다. SNS를 검색해보면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마음으로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달리는 ‘6K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이의 사진이 인쇄된 배번을 가슴에 달고 달리게 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의 고통을 체험하기 위해 무거운 제리캔(아프리카에서 물을 길을 때 실제로 쓰는 플라스틱 물통)을 어깨 위에 짊어지고 레이스에 참가하는 히어로들도 있다.
행사는 오전 8시30분 노래하는분수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유명 연예인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와 공연 등의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학괴정 ▶호수전망대 ▶애수교 ▶고양꽃전시관 ▶주제광장 ▶일산노루목언덕 ▶장미원산책로를 거쳐 6㎞를 완주하게 된다.
글로벌 6K 참가비는 3만원이며,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에 전액 후원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티셔츠 완주메달 스트링백 등의 푸짐한 기념품이 전달된다. 행사는 고양특례시와 고양신문이 후원하고, 고양시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협력한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일산호수공원은 환경과 거리 모두 최적의 장소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5000명의 참가자들을 접수받는데, 고양과 파주 시민들이 1000명 이상 참가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문의 031-913-8151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