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바닥분수·솔향기원 등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조성
탄현3단계는 올해 12월 착공
토당제1근린공원은 내년 착공
[고양신문] 올해 2월 착공한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공사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1974년 공원 지정 이후 2016년 1단계 3만1138㎡(9419평) 조성을 완료한 탄현근린공원은 미조성 구간 토지보상을 마치고 올해 2월 2단계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5만9989㎡(1만8147평) 규모의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공사는 보상비 373억원, 공사비 99억원, 용역비 22억원 등 총 494억원이 소요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로 조성하는 주요시설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솔향기원, 순환산책로 등”이라면서 “시는 기존에 공원조성이 완료된 1단계 공사구간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쾌적하게 여가·휴양시설로 이용하는 공원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산서구 탄현동 92-18번지 일원에 위치한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2011~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올해 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9003㎡(8만1373평)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이다.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조성을 시작해 내년 12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토당제1근린공원 역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 목표로 공원조성계획 변경 진행 중에 있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0만2882㎡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덕양구 행신동 653-65번지 일원에 위치한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토지매입비 등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