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규모에 배추 모종 300포기 심어
[고양신문] 일산동구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가을에 진행 예정인 ‘고양시민 전통 김장체험 한마당’을 위해 배추와 무 심기를 완료했다.
이날 고봉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유휴지(성석동) 200평을 활용해 김장용 배추 300포기와 무 100통의 모종을 심었다.
올해 자체사업으로 시행 예정인 ‘고양시민 전통 김장체험 한마당’은 추후 공지를 통해 10가구 40명을 가족 단위로 신청받아 주민자치회가 직접 재배하고 절인 배추와 무, 양념으로 김장하며 일정량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전통문화체험 사업이다.
조명휘 주민자치회장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로 가족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세대 간 전통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면서 “일부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유휴농지를 활용해 고구마와 옥수수, 들깨 등 각종 농산물을 재배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봉사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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