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1%, 올해 12월 준공
준공 후에도 이전 절차 필요
본관·별관 2개동, 249대 주차 

일산동구 안산공원 인근에 신축되는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 12월 준공, 내년 4월 개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축 일산동구보건소는 4층 높이의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된다.
일산동구 안산공원 인근에 신축되는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 12월 준공, 내년 4월 개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축 일산동구보건소는 4층 높이의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된다.

[고양신문] 일산동구 백석동 1195번지 일대(안산공원 인근)에 신축되는 일산동구보건소 건립사업이 올해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준공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보건소 이전 절차가 끝나는 내년 4월 즈음 시민 이용이 가능하다.

2021년 6월 착공된 일산동구보건소 건립사업의 공정률은 8월 현재 기준 81%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골조공사를 모두 완료한 이후 현재는 내부 마감과 외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는 외부 조경과 외부 디자인 공사가 남아 있다”면서 “고양시 공사과는 준공 예정일인 올해 12월 14일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축 일산동구보건소 개청일은 내년 4월로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준공 이후 바로 개청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꺼번에 이전이 어려운 의료 고가장비가 많다보니 이전에 따른 추가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49억8000만원으로 신축되는 일산동구보건소는 본관과 별관 두 개의 건물로 이뤄진다. 본관과 별관 모두 4층 높이로 두 건물의 연면적은 1만6215㎡(약 4900평)이다. 본건소로 활용될 본관은 △한방치료실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사무실 △직원식당 등으로 구성되고, 별관은 △중독관리센터 △치매안심센터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지상 29대, 지하 220대 합쳐 249대다. 

일산동구보건소 위치와 조감도.
일산동구보건소 위치와 조감도.

당초 일산동구보건소 건립사업의 준공 예정일은 올해 8월이었으나, 작년 4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새로 수립함에 따라 준공시기가 12월로 늦춰졌다. 시는 신축 일산동구보건소의 주차대수를 당초 140대로 설정했으나 이를 249대로 늘리기로 했다. 
   
고양시 공사과 담당자는 “지하주차장을 증설하면서 공사의 추가적 과업이 생겼다. 이 경우 공사기간 적정성 검토를 실시해야 하는데,  그 결과 올해 12월 준공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일산동구보건소는 마두동 KT고양지사 건물 내에 있는데, 시는 더 나은 보건행정을 위해서는 독립된 보건소 건립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기존 안산공원의 일부공간에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2021년 6월 착공 당시 주변 흰돌1단지 금호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안산공원의 자연녹지가 훼손돼 안산공원을 제대로 누릴 수 없다며 많은 민원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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