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사회적경제 네트워킹데이

2024년 고양시 사회적경제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단체촬영을 했다.
2024년 고양시 사회적경제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단체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고양시사회적경제 ‘네트워킹데이’가 지난 27일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펼쳐졌다. 고양시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올들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첫 번째 네트워킹데이가 사회적경제 기업인 간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날은 박용수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광사넷) 이사장의 ‘연대와 협동으로 함께 사는 경제공동체’라는 제목으로 광사넷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서로 협조적인 조직이 될 수 있는 상생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박용수 이사장의 강의에 참여한 고양시사회적기업연합회원들.
박용수 이사장의 강의에 참여한 고양시사회적기업연합회원들.

박용수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통의 필요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것, 호혜의 관계를 통해 상호 거래, 민주적 협업방안 및 체계 구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서비스를 집적했던 것이 지금의 광사넷이 있게 된 것”이라며 “기업연합체에서 사업연합체로 네트워크의 정체성을 변화시킬 때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껴 회원이 됐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더욱 네트워크가 공고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도선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장은 “경제가 어렵고 재정적인 문제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울 때는 한 사람으로 시작해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던 스페인의 소도시 몬드라곤을 생각하게 된다”며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에 지금 필요한 것은 상호 협력과 연대·신뢰를 바탕으로 자주 소통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인 사회적경제가 경제적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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