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10세대 선정, 돌봄 안정망 강화
[고양신문] 덕양구 성사1동은 9월부터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돌봄 플러그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돌봄 플러그사업’은 홀몸어르신과 1인 취약가정의 TV 등 전자제품 전원과 플러그를 연결해 집안의 조도와 전기 사용량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성사1동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42%를 차지하며, 이중 노인가구 비율이 32%이다. 이에 가족 돌봄이 충분하지 않은 홀몸어르신 가구 10세대를 선정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플러그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숙 성사1동장은 “홀몸어르신 가구 특성상 사회적 지지체계가 약하고 고독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 플러그 도입으로 돌봄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막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 효과성 판단 후 대상 가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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