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어 버스가 횡단보도 위에 정차하게 된다. 보행자들은 정차한 버스가 출발한 후에야 길을 건너든지 정차한 버스 앞으로 '무단횡단'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어 버스가 횡단보도 위에 정차하게 된다. 보행자들은 정차한 버스가 출발한 후에야 길을 건너든지 정차한 버스 앞으로 '무단횡단'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고양신문] 덕양구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 주변은 도로(왕복 2차선)가 비좁은데다 버스를 비롯한 차량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더욱이 정류장 표지판이 횡단보도 바로 옆에 세워져 버스가 횡단보도 위에 정차하게 된다. 횡단보도를 뺏긴 보행자들은 버스가 지나간 후에 길을 건너거나 정차한 버스 앞으로 ‘무단횡단’해야 하는 상황인 것.  
한 시민은 “편도 1차선이기 때문에 버스가 정차하면 그 뒤로 차량이 죽 늘어설 수밖에 없다. 바쁜 출퇴근 시간엔 정차한 버스를 추월하려는 차량에 길을 건너던 시민이 치일 뻔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도로를 확장해야 하지만 2014년 이 지역이 원당 재정비촉진지구(상업지구) 해제가 돼 현재로선 주변 건물 정비가 불가능하다. 이에 한 시민은 “도로 확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버스정류장 위치를 변경하거나 CCTV, 반사경(볼록·오목거울 등)이라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에 멈춰있는 버스를 뒤차가 추월하고 있다.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에 멈춰있는 버스를 뒤차가 추월하고 있다.

 

고양시청 정문 방향 상업지역(붉은색)는 2014년 1월 원당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됐다.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은 상업지역에 해당해 도로 확장 및 정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양시청 정문 방향 상업지역(붉은색)는 2014년 1월 원당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됐다.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 버스정류장은 상업지역에 해당해 도로 확장 및 정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양시청 후문 방향 마을 버스만 다니는 또 다른 '고양시청' 정류장이다. 시 관련 부서는 "고양시청 후문 방향 버스정류장은 원당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해 아파트가 들어서면 정류장도 개선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청 후문 방향 마을 버스만 다니는 또 다른 '고양시청' 정류장이다. 시 관련 부서는 "고양시청 후문 방향 버스정류장은 원당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해 아파트가 들어서면 정류장도 개선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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