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의 무사안녕, 주민들의 행복 기원 

[고양신문] 덕양구 효자동은 지난 3일, 북한산자락 사기막골에서 효자동의 무사 안녕을 빌고 주민들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북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효자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날 산신제에는 최희례 효자동 주민자치회장과 박성식 효자동장,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을 포함한 마을 주민 40여 명이 함께했다.

효자동이 사기막골에서 효자동의 무사 안녕과 주민들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북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효자동이 사기막골에서 효자동의 무사 안녕과 주민들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북한산 산신제’를 지냈다.

이날 주민들은 손수 준비한 제사상을 북한산 바위 뒤쪽에 차려 북한산에 사는 정령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이 헌관을 맡고, 조종철 주민자치 고문이 축문을 낭독했다.

제가 끝난 후에는 참석한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와 축문을 태운 후 제수 음식을 음복하고 산신제를 마무리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은 “산신령님께 효자동 주민들을 잘 보살펴 주시기를 빌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을 이겨내고 함께 참여해 준 주민, 위원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소원지에 적은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가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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