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는 지난 8월 말 ‘홀몸어르신 평생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 일환으로 고추장을 담가 소외이웃에 전달했다고 11일 전했다. 장 나누기에는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부녀 미구성 동의 32명 봉사자가 393㎏의 고추장을 담갔다.

고양시새마을회가 ‘홀몸어르신 평생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 일환으로 고추장 담그기를 했다.
고양시새마을회가 ‘홀몸어르신 평생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 일환으로 고추장 담그기를 했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독거 어르신, 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총 460개의 고추장을 12개 동에 배포했다.

유인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 직무대행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서주신 부녀회장님들과 지도자님들, 미구성 동의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고추장을 담고 있다.
고양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고추장을 담고 있다.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 사업은 2024년 고양시 지방보조금 사업으로, 2013년 '실버케어센터'라는 명칭으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응급상황 대처 교육사업으로 시작됐다. 2014년부터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장을 직접 담가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나눔 활동으로 발전했다.

2020년에는 '홀몸어르신 평생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로 사업 명칭이 변경됐으며, 지난 10년간 고양시새마을회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전통 먹거리를 제공하며, 올해 된장과 간장 나누기, 된장 담그기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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