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경찰서(서장 이양호)는 지난 11일, 추석을 앞두고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반려견 순찰대 23개 팀이 참여해 취약 지역을 점검하는 야간 합동순찰을 했다. 이번 순찰은 명절 기간 주민 안전을 도모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순찰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화정동 공원 일대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화정 초·중학교 주변도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경찰과 반려견 순찰대가 협력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양경찰서 반려견 순찰대는 경기도북부경찰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책으로, 반려견 전문가의 심사로 선발된 주인과 반려견 32개 팀이 순찰대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곳곳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의 주요 활동으로는 ▲주취자 등 위험요소에 대한 112 신고 ▲생활불편 사항 120 신고 ▲야간 취약지역 확인 후 경찰에 통보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의 사각지대와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안 활동이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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