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종합사회복지관, 떡메치기·민속놀이로 명절 분위기 선사
[고양신문 ]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12일 ‘으라차차! 추석 한마당’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떡메치기와 민속놀이, 이웃과 덕담 나누기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이번 명절행사는 향동LH1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와 향동LH1단지 주민모임인 ‘이웃사랑’의 후원과 참여로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우천으로 실내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음에도 25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고,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해 시끌벅적하고 꽉 찬 명절 행사가 됐다.
한모(73세·향동동)씨는 “떡메치기를 하니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 복지관에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요즘 명절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인데 덕분에 명절다운 명절을 보냈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떡메치기 체험 후 인절미 떡을 받으며 한 어린이(11세·향동동)는 “내가 좋아하는 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처음 알았다"라며 "신기하고 재밌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소원을 들어주는 보름달 이벤트의 소원지.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김모(64세·향동동)씨는 “이웃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뜻깊은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어울려 즐기느라 힘든 줄도 몰랐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이웃들이 참여하며 즐겨 명절 분위기가 한껏 고취되었다. 어른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이 연대해 더불어 살맛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우리 복지관이 함께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