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이전 반대 서명, 오전만 1천명 넘어 

[고양신문] “고양시청 이전을 막아주십시오. 원당에서 시청까지 빼앗기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추석 명절 준비로 시민들이 몰린 14일 원당전통시장 앞은 서명전과 피켓시위까지 더해져 더욱 북적거렸다. 

변재석 경기도의원은 “오전에만 벌써 1000명이 훨씬 넘었다. 다들 앞다투어 서명을 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시청사 원안건립추진연합회(이하 원안추진연) 소속 시민들과 임홍열·권선영 시의원도 직접 서명을 받으며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원당시장 앞에서 청사이전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변재석 도의원과 임홍열, 권순영 시의원(왼쪽부터).
원당시장 앞에서 청사이전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변재석 도의원과 임홍열, 권선영 시의원(왼쪽부터).

한편 정문 다른 쪽에서는 국민의힘 박현우,  김민숙 시의원에 대해 항의하는 피켓시위도 벌어졌다. 고양갑 두 의원은 그동안 시청사 백석 이전 반대입장을 보여왔으나 최근 시청사 이전사업 투자심사를 경기도에 촉구하는 시의원 서명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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