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저소득 주민에 따뜻한 선물 전달
지역 후원과 나눔으로 더욱 풍성한 명절 맞이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1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 ‘함께하는 한가위(We)’를 개최하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화전동, 대덕동, 창릉동에 거주하는 약 200명의 저소득 주민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눴다.

향동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에서 모금액 약 150만원을 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했다.
향동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에서 모금액 약 150만원을 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했다.

행사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후원과 CJ프레시웨이의 송편과 꿀떡, 과일 후원이 더해졌다. 또한, 향동동에 자리한 고양시립어린이집(꽃향기어린이집·다원어린이집·누리숲어린이집·숲내어린이집·라임어린이집·청아어린이집·향동어린이집) 원아들이 손편지와 간식을 후원해 선물의 따뜻함을 더했다.

특히, 향동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 주도로 학생들이 방학 동안 저금통에 모은 약 150만원의 기부금이 더해져, 식품류를 구입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행사 당일, 주민 60여 명이 함께 모여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의 유대가 더욱 단단해졌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의 추석맞이 선물.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의 추석맞이 선물.

향동초등학교 학생회의 한 학생은 “우리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추석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금통을 모았다.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추석 선물을 준비해 준 복지관과 이웃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추석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민수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이번 행사로 지역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소득 주민들이 긴 추석 연휴를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과 함께 행복을 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