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13일 화전동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전마을 추석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잔치는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전통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떡과 전, 유과, 식혜 등 전통 음식을 나눠 먹고, 명절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주민 간의 정을 나누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민 전모(84세, 화전동)씨는 “추석 연휴 동안 동네가 한산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복지관이 마련한 잔치 덕분에 동네가 활기를 띠어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화전동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화전마을 추석 잔치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며, 화전동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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