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2동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다 같이 돌자, 행신2 한바퀴’
[고양신문] 이른 아침부터 늦더위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14일, 행신2동 주민자치회(회장 오건호) 위원들과 행신2동 시민안전보안관(대장 윤재영) 3명 등 20여 명은 생태환경분과 사업인 ‘다 같이 돌자, 행신2 한 바퀴’ 첫 번째 활동을 했다.
이날 행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행신역, 소만마을, 산책길,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를 한 바퀴 돌며 개발된 지 30여 년이 된 행신2동 아파트 단지 곳곳의 개선점을 찾아 사진을 찍고 쓰레기를 주우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건 도로의 각종 문제점과 소만마을에서 여성회관으로 이어진 산책길 문제였다.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횡단보도의 휠체어 통행 문제, 방치된 볼라드, 가로수 아래 보호판 정비, 행신역 앞 많은 현수막 등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그 외에도 낡고 방치된 시설물 등 여러 문제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오건호 회장은 “늘 새것만 갖고 살 수 없듯이, 위원님들 말씀대로 30년 된 도시를 살뜰하게 정비하며 살아가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삶이 될 것”이라며 “행신2동을 그렇게 살기 좋고, 품격있는 마을로 만드는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행신2동을 더 멋진 마을로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석 시민기자
dldhrtjrok@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