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로
화훼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 제1회 K-플라워 굿 페스타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 제1회 K-플라워 굿 페스타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고양신문]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은 20(금)일부터 22일(일)까지 고양시에서 제1회 K-플라워 굿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화훼 소비 촉진과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행사 장소는 한국화훼농협 본점 케이플라워 대화점(일산서구 대화로 362)이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맨 오른쪽)이 외빈들을 맞고 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맨 오른쪽)이 외빈들을 맞고 있다.

개막식에는 유석룡 한국화훼농협조합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지역 시·도의원, 고양시 지역농협조합장, 전국화훼 관련 관계자, 고양시 공무원, 화훼 생산자 등이 참석해 첫 번째 페스타를 축하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페스타가 불경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화훼 소비 문화를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유석룡 조합장.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유석룡 조합장.

이번 페스타는 화훼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꽃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생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 생생화환 전시'가 진행되고, 100% 생화로 만들어진 농협생생화환 모델을 선보이는 아이디어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번 경연은 화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꽃을 주제로 5개의 구분된 존에서 준비된 스탬프를 모두 받은 시민이 인증을 하고 있다.
꽃을 주제로 5개의 구분된 존에서 준비된 스탬프를 모두 받은 시민이 인증을 하고 있다.

페스타 기간에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모와 자녀, 부부, 1인 가구, 시니어 등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원데이 클래스가 무료로 열려 시민들에게 꽃과 식물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5개의 주제 존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도 받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페스타가 열리는 꽃판매장을 둘러보는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이동환 고양시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왼쪽부터) 그 뒤에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함께 자리했다.
페스타가 열리는 꽃판매장을 둘러보는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이동환 고양시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왼쪽부터) 그 뒤에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함께 자리했다.

심리적 안정과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반려 식물들도 전시됐다. 접목선인장과 장미, 동양란, 희귀난 등 다양한 식물들이 무료로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K-플라워 인생 포토존'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꽃판매장 내부.
꽃판매장 내부.

행사 첫날에는 일산3동 시민합창단인 '후곡소리합창단'의 개막 축하 공연도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 기간 케이플라워 대화점에서는 전 품목이 20~50%까지 할인 판매되어, 방문객들이 좋은 가격에 다양한 화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이번 K-플라워 굿 페스타를 통해 화훼 소비를 촉진하고, 화훼 농가와 시민들이 꽃으로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꽃판매장 내부.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다.
꽃판매장 내부.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석룡 조합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한국 화훼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오랜 자부심을 지켜온 화훼인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일상에서 꽃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페스타가 열리는 한국화훼농협은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이니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고, 화훼문화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고양시가 더욱 풍요로운 ‘꽃세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분 판매장도 별도로 전문화되어 전시되고 있다.
화분 판매장도 별도로 전문화되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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