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지난 22일, 제32회 일산중·고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가 본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오영석 고양시 농협시 지부장, 유석룡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장, 임은택 일산신협 이사장, 김학영 고양시의원(중 24회) 비롯한 여러 시도의원, 지역인사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역 토박이들의 큰잔치로 매년 펼쳐지고 있는 일산중·고의 이 행사에 재학생들은 관악부 공연과 밴드부 연주로 선배들의 행사를 축하했고 참가한 선배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총동문회(회장 임형성, 중 23회)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과 모교발전에 더욱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배구·탁구·족구·축구 결승전, 명랑운동회(전체기수 참가), 100m(50m) 예·결승전, 400m(200m) 계주 결승전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학교 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산중학교(교장 박동조)는 인조잔디구장과 환경개선공사가 마무리됐고 일산고등학교(교장 안계현)는 그린스마트학교 공사가 마무리된 후 처음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선배들의 체육대회가 열려 더욱 뜻깊었다.  
임형성 총동문회장은 “매년 총동문 체육대회를 통해 선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건강한 선배와 멋진 후배들이 학교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일산중·고는 유인근 전 문화일보 사장(초대), 이재청 전 삼성물산 CEO(8대), 정영진 전 고양시의원(9대 회장), 윤명구 전 덕양구청장(9회), 김현중 전 고양시의회 4대 의장(10대), 김용규 현 고양문화원장(11대), 나상호 전 고양시체육회장(14대), 김진의 현 일산농협조합장(18대), 김진용 전 일산동구청장(19대), 신재호 현 선진그룹회장(21대), 유완식 현 고양축협조합장(22회), 심은보 현 송포농협조합장(26회), 김재수 현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26회), 황진선 현 일산새마을금고이사장 (28회)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동문이 각계각층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