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고양' 후원회 발대식

[고양신문] 고양시니어클럽(관장 신우철)은 30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주축이 된 대한사회복지회 후원회 ‘함께할 고양’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회는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미래세대인 아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대식에 함께한 관계자들.
발대식에 함께한 관계자들.

‘함께할 고양’ 후원회는 매년 고양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10%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시작 3개월 만에 100명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후원회원으로 등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은 후원회원들에게 후원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며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많은 어르신이 후원회에 가입했다.
많은 어르신이 후원회에 가입했다.

김문향 후원회장은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며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했는데, 그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일부에서 세금 낭비나 단순한 노동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취약계층 돌봄, 공공질서 유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후원회 발족으로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활동비를 사회에 환원해 노인일자리사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관련 시행령에 근거해 고양시가 설립한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으로,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공익활동 참여를 독려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문의는 고양시니어클럽(031-904-2611~2)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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