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의 사회공헌위원회 ·태건비에프 후원
일산노인복지관 노인의날 기념행사
'내 생애 가장 젊은 날 오늘'

 

기로연에 참석한 신현철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남 일산동구청장이 흥겨운 춤사위로 축하를 전하고 있다. 
기로연에 참석한 신현철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남 일산동구청장이 흥겨운 춤사위로 축하를 전하고 있다. 

[고양신문] “오늘 기로연에는 팔순, 미수, 구순이 되시는 어르신들이 꽃처럼 곱게 한복을 입고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고양상공회의소와 학생 자원봉사자, 복지관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2일 노인의날 기념행사가 열린 일산노인복지관 대강당에는 기로연의 주인공 80여 명 어르신이 함께 해 축하를 받았다. 일산노인복지관은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만석)와 태건비에프(대표 김만석) 후원으로 이날 80, 88, 90세를 맞이한 일산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을 올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팔순 미수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 의원들과 심홍순 경기도의원이 헌주와 삼배를 드리고 있다. 
팔순 미수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 의원들과 심홍순 경기도의원이 헌주와 삼배를 드리고 있다. 

고양시향토민속예술인연합회의 풍물판굿 길놀이 식전 공연에 이어 일산노인복지관 정한호 과장이 사회를 맡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장기욱 일산노인복지관장은 “오늘 행사의 표어가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만 다들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오늘 참여한 어르신과 모든 이들에게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며 “일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처럼 저도 멋지고, 예쁘게 늙었으면 좋겠다”며 “시의회는 노인복지, 어르신들이 잘 사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기로연을 후원한 고양상공회의소 김만석 사회공헌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헌신해온 어르신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다. 다른 지자체들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헌주하는 행사를 일찍부터 마련해왔는데 이제 자리를 만들게 되어 송구하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 다음 행사에도 다들 참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지역의 팔순 미수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 80여 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일산지역의 팔순 미수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 80여 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운남 시의회 의장, 신현철 부의장,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 심홍순 경기도의원, 김영남 일산동구청장, 김만석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기로연은 팔순, 미수,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참석한 내빈들이 잔을 올리는 헌주와 축하공연, 사진촬영으로 진행됐다. 

일산노인복지관 잔디광장에서는 달고나뽑기, 전통놀이,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체험,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등 참여 행사가 오후까지 이어졌다. 

일산노인복지관 야외에서 진행된 간식건지기와 전통놀이. 
일산노인복지관 야외에서 진행된 간식건지기와 전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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