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새마을회 '책읽는 가족 고양시민 북캠프' 개최
[고양신문] 사단법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회장 김영숙)가 주관한 ‘제9회 책 읽는 가족 고양시민 북캠프’가 지난 5일과 6일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북캠프는 책과 캠핑을 접목한 1박 2일의 시민 문화축제로,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추억을 나누고 이웃 가족들과 소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호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회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미리 설치된 텐트에 배정되고, 20여 개의 책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전골든벨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도서를 미리 읽고 퀴즈를 풀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가을 통기타 연주와 함께하는 문화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잔소리없는 날’ 소리극 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첫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기상과 함께 아침체조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행사장 주변을 청소하는 줍깅 활동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북캠프는 고양신세계안과, 한양문고 주엽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등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라섹과 드림렌즈 무료 이용권, 도서 교환권, 보물찾기 선물, 골든벨 상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숙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족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세대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