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거주 황필호 교수 주도… 창간 10월호 발행
고양시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지 오래인 종교철학자 황필호교수(사진)가 전 서영훈 전 국무총리와 함께 교양잡지을 냈다.
10월호로 창간호를 낸 月刊 「우리길벗」은 말 그대로 ‘더불어 세상을 열어가자’라는 의미를 제호에 담았다.
발행인 서 전총리는 "선진 사회건설에 뜻과 열정 있는 이들과 벗이 되고자" 잡지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주간을 맡았다.
김남조의 권두시 '열린 세계를 위하여'로 시작된 창간호는 창간특집 '세계화와 민족' 특별기획 '한국문화 다시보기' 등 무게있는 교양물로 채워져 있다.
황 주간은 특히 '길벗 대담'에서 강원용목사와 한국사회의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진단했다. 소설가 박완서와 작가 이영희 등이 쓴 수필은 교양과 함께 재미를 더해 준다.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창간호를 읽고 나서 느낀 점 등을 보내면 소정의 원고료나 기념품을 준다.
발행처: 신사회공동선연합. 190쪽. 값 4,000원. 구독문의:02-2263-3011
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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