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도농 장터 운영
[고양신문] 일산서구 가좌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가좌공원에서 ‘2024년 도농 상생을 위한 가좌 로컬푸드장터Ⅲ’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돌을 맞는 가좌 로컬푸드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가좌동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 화합을 이뤄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은행나무 연리지 마을 축제와 연계 운영해 더 알차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김완규 도의원, 김학영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개회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가좌 로컬푸드장터가 우리 농가를 살리고 지역 경제를 북돋우는 의미 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오늘 행사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더 살기 좋은 가좌동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도농 장터 마당과 주민들이 주도한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마당과 향토 전통 공연, 문화강좌 수강생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로컬푸드장터에서 우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기쁘다. 주민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 공연이 매우 즐거웠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회의 수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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