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외출] 식사동 ‘마율 카페’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매일 한정수량 만들어 
계절 느낌 즐기는 테라스, 애견 동반도 OK

특색있고 감각적인 가구들로 채워진 '카페 마율'의 실내 모습.
특색있고 감각적인 가구들로 채워진 '카페 마율'의 실내 모습.

[고양신문]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일산동구 식사동 중앙공원 앞에 있는 ‘마율 카페’는 테라스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좋은 공원카페이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잎사귀가 우거지며 어린이 물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애견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애견인들도 즐겨 찾는다.

외국에서 공수해 온 세련된 가구들로 채워진,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실내에는 디자인을 전공한 인플루언서인 마율카페 박지혜 대표의 인테리어 철학이 담겨있다. 곳곳에 놓인 독특한 모양의 거울 앞에선 많은 이들이 셀프사진을 찍는다. 

신선한 야채와 두유로 만든 리코타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하루 16개 한정수량만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두유로 만든 리코타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하루 16개 한정수량만 만날 수 있다. 

35번 수정해 탄생한 특별한 샌드위치

마율 카페는 SNS에서 샌드위치 애호가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려 35번의 수정을 거쳐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건강한 샌드위치, 매일 매장에서 굽는 브런치 메뉴, 달콤한 디저트가 조화를 이룬다.

박 대표는 “샌드위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샌드위치 매장을 모두 다녀봤다”고 말한다. 특히 두유로 만든 리코타 치즈는 어디에도 레시피가 없어 여러 번의 수정 끝에 만든 건강에 좋은 치즈라고 소개했다. 각 샌드위치에는 제철 당근과 단호박 등의 재료가 사용되어 계절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메뉴당 매일 16개의 샌드위치만 판매한다. 

특별한 커피 메뉴인 솔티 너티크림라떼, 커스터드크림라떼, 허니비 플랫화이트.
특별한 커피 메뉴인 솔티 너티크림라떼, 커스터드크림라떼, 허니비 플랫화이트.

지리산 벌꿀과 민트크림 들어간 커피

디저트 메뉴인 스콘과 치즈 수플레, 애플크럼블 또한 매일 매장에서 구워내고, 곁들이는 사과 조림과 잼도 모두 직접 만든다. 지리산 천연 벌꿀이 통으로 올라간 허니비 플랫화이트커피와 고소하고 청량감 있는 민트크림이 들어간 민트 모히토 커피는 독창적인 맛으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시그니처 메뉴인 솔티 너티크림 라떼는 100% 유기농 아몬드 버터와 동물성 생크림이 올라가 단짠단짠의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건강한 맛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만끽해 보자. 

마율 카페
주소  일산동구 위시티2로11번길 31
문의  0507-1312-9670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메뉴를 매장에서 만드는 마율 카페 박지혜 대표. 마율이라는 매장 이름도 아이의 이름에서 따왔다.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메뉴를 매장에서 만드는 마율 카페 박지혜 대표. 마율이라는 매장 이름도 아이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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