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4월부터 국민연금나눔재단 지원의 아카데미 사업인 국민붐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붐대학은 지역 내 은퇴 후인 베이비붐세대를 위한 디지털(스마트폰)교육·친환경교육과 재무교육 등의 특별활동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8일에는 친환경 교육 과정인 ‘제로웨이스트교육’,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한끼’, ‘EM흙공 만들기’와 ‘향동천 생태탐방’에 이어 ‘향동천 흙공던지기’를 펼쳤다.
국민붐대학 참여자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이날 활동은 변화하는 환경을 바라보고 환경을 위한 실천다짐, 메시지를 적은 캠페인 띠를 두르고 총 150여 개의 흙공을 향동천 일대에 방류했다.
어깨띠에는 ‘우리의 향동천 되살리기’,‘ 향동천을 새롭게’, ‘향동천을 향기나게’와 같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서 은평구환경교육센터인 물푸레생태교육센터 정수운 센터장과 함께 향동천을 둘러보고 생태탐방을 진행해 이날 활동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정수운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유쾌하시고 적극적이어서 즐거웠다. 주변에 대한 진지한 호기심이야말로 젊은이의 정신 아닐까싶다. 물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생물들에게도 필수적인 환경이기에 즐기고, 아끼고, 많은 생물이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가꿀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어르신들에게 전한 바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2주간의 발효를 거쳐 강물에 던지면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