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교 주민자치위원장
72살의 정운교 주엽1동 자치위원장은 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 보인다. 95년부터 강선마을에 사는 그는 정년퇴직한 교육자. 지역봉사활동에 뜻을 두고 방위협의회에 가입하여 마두도서관 운영위원, 주엽1동 명예동장을 거쳐 작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엽1동 주민자치의 중심이다. 올 1월 최정혁 동장이 부임한 이틀 후 원주에서 자치위 임원들의 워크샵을 갖고 주민자치활동을 방향을 설정했다.
25명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갖고 분과별로는 별도로 회의를 갖는다. 또한 임원회의도 별도로 연다. 회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점검하고 계획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 동사무소는 문화센타 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주었다.
“강선마을은 신도시에서 가장 번화가이므로 사람의 이동이 많고, 그만큼 지저분해지기 쉽습니다. 우리 주민이 동네를 깨끗이 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활환경이 불편해집니다.
번화가이지만 깨끗한 동네, 이것이 우리 강선마을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입니다.”라고 정위원장은 말을 맺었다.
<윤영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