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홀몸어르신 등에 불고기·겉절이 전달
[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와 고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직무대행 유인희)는 지난 4일 정발산동 새마을회관에서 2024년 경기도 지방 보조금 지원사업인 ‘온기나눔 우리동네 행복밥상’의 일환으로 불고기와 겉절이김치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새마을부녀회 각 동회장들과 경기서북부하나센터의 북한이탈주민 등 24명이 함께 참여해, 불고기와 겉절이 70인분을 준비했다. 이 음식들은 경기서북부하나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8명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4곳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70명에게 전달됐다.
경기도새마을회와 경기도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새마을회와 고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처음으로 대면 봉사활동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
유인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 직무대행은 “1차 행사에 비해 날씨가 선선해져 봉사활동이 수월했다”며, “매번 함께해주는 경기서북부하나센터 직원과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각 동부녀회장님과 지도자님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행복밥상’ 사업은 2020년부터 5년간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건강하고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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