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50~70세 남성들의 모임인 ‘마을꾼(마을의 일꾼)’프로그램으로 아동의 등하굣길 장소에서 ‘아동 안전지키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대다수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 횡단보도와 혼잡한 등하굣길 교통상황에서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우리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팻말로 등하굣길 운전자들에게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마을꾼’프로그램으로 등하굣길 ‘아동 안전지키미’ 활동을 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마을꾼’프로그램으로 등하굣길 ‘아동 안전지키미’ 활동을 했다.

본격 활동에 앞서 참여자들은 4회기 동안 등하굣길 안전 지키미 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안전한 진행을 위해 교통안전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기도 했다.

등굣길 안전 지킴활동에 참여한 한모씨는 “처음엔 우리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지나가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주고, 이 아이들의 안전을 우리가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횡단보도 녹색불일 때 우회전하는 차량이 많은 것을 보니 우리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한 것 같아서 꾸준히 해야 하는 활동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우리 마을의 일꾼들이 마을가꿈활동에 이어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해주는 지키미 활동을 하며 마을안에서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마을꾼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4년 신청사업으로 선정되어 ‘마중(마주서는 중)’이라는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차년도 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마을 가꿈 활동, 마을지킴활동으로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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