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덕수장씨 도사공파 행주종친회(회장 장한진)는 지난 2일(음력 10월 2일) 종친회관 운덕사 재실(덕양구 행주로 15번길 49-19)에서 역대회장, 임원, 후손과 광명시 철산종친회장 장순택·장운진 직전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갑진년 추계 시향제를 봉행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후손들은 선조의 은덕을 기리며 장손인 장순승 신위 앞에 무릎을 꿇고 향을 피우고 강신례 재배후 첫 헌작하는 시향제 순으로 봉행했다. 축문은 후손인 장순익(94세)씨가 맡았다. 덕수장씨는 750여년 전 장순룡 시조 후 510여년 전 입향조 금천강씨 할머니가 행주내리에 뿌리내려 집성촌으로 삶의 터전을 이어가고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 승전하는 데 덕수장씨 조상이 크게 공헌했으며 19대 후손인 독립운동가 동암 장효근은 3 · 1 운동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한 33인의 애국지사 중 한 명이다.
장한진 종친회장은 "선비 정신을 갖춘 조상님의 얼을 본받아 명문가로서의 숭조돈족하는 후손의 길을 함께 가자"라며 "종인들은 소통과 화합, 신뢰 등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자긍심을 고취해 종친회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라고 인사말을 했다.
장한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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