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제24회 일산신협 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일 일산동구 중산체육공원 내 중산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이 대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이 모여 몸을 풀며 경기 준비에 나섰고, 구장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일산신협 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일산신협 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일산신용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고양시게이트볼협회 일산동구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임은택 일산신협 이사장, 박노철 고양특례시게이트볼협회장, 전장수 고양특례시게이트볼협회 일산동구지회장, 이향순 총무, 이창현 일산신협 전무와 관계자, 선수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은택 일산신협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임은택 일산신협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임은택 일산신협 이사장은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을 지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오늘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일산신협과 동호회원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모두가 즐겁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선수단 선서를 하는 참가자들.
선수단 선서를 하는 참가자들.

총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중산A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중산B 팀이 거머쥐었다. 공동 3위는 문화와 중산D 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백석, 중앙C, 호수A, 후곡 팀에게 돌아갔다. 복지A, 복지B, 지영, 호수B 팀은 참가상을 수상하며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호수분회가 임은택 이사장(오른쪽)에 우승기를 반납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인 호수분회가 임은택 이사장(오른쪽)에 우승기를 반납하고 있다.

전장수 고양특례시 게이트볼협회 일산동구지회장은 “시원하고 살기 좋은 이 계절에 회원들과 함께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기뻤다. 오늘 하루가 승패를 떠나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뜻깊다. 매년 일산신협과 함께 대회를 열어 지역 내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산신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한 선수가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한 선수가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일산신협은 1999년부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며, 매년 지역 내 게이트볼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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