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랑놀자, '평등놀이 보따리' 마무리
[고양신문] 놀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보드랑놀자(대표 조은진)’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평등놀이 보따리’를 주제로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양시 성평등기금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보드게임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로 3년차 공모사업을 진행한 ‘보드랑놀자’는 그동안 무관심하게 지나쳐온 남성과 여성의 성불평등 사례와 점차 평등하게 변화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보드랑놀자’는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렛츠 평등’을 활용해 고양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올해 회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4~5월 성평등 전문가 초빙 특강, 성사청소년 문화의집과 탄현 청소년문화의집 가족 보드게임 체험 및 보드게임 대회 진행, 고양시 연합 성평등 행사 참여, 고양시 중학교(가람중 외 2개교) 성평등 교육 특강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14세)군 “평소 남녀평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과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새로 알게 됐다”라며 “보드게임을 통해 성평등을 배우니 좀 더 이해도 쉽고 재밌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체험을 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드랑놀자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을행사나 각종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평등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을 원하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연락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