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진우)의 실내조정 선수육성반 김태현·조소현 선수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실내조정 부문에서 금·은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김태현 선수가 속한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조정 마지막 경기날 단체전 4인조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해 충남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세운 기록(3분 32초 9)은 역대 4인조 대회 신기록이기도 하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실내조정 부문에 참가해 단체 사진을 찍었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실내조정 부문에 참가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앞서 열린 단체전 2인조 경기에서는 조소현 선수가 속한 경기도가 3분 30초 1로 부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2022년부터 고양시 대표선수로 활약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현 선수는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밤낮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운 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 참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소현 선수는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부모님, 코치진과 선수단의 응원을 받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이 실내조정에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실내조정에 출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7개 시·도에서 6500여 명의 선수가 3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한 관계자는 “두 선수가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힘든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줘서 고맙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매주 화~금 실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 및 기타 사항은 031-839-6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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